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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염. 예방이 중요, 방치하면 치명적인 합병증 초래
등록일 2014.01.21 조회수 3518

 

외이도염은 잦은 수영과 아열대성 습한 기후, 잦은 이어폰 사용 등이 원인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휴가철에 바다 또는 계곡 등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외이도염 환자가 증가합니다.

 

 

여름철에 많은 “외이도염”. 예방이 중요

귀안 고름이나 각질 치료도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방치하면 치명적인 합병증 초래,

 

물놀이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물놀이 과정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게 "외이도염"이다. 외이도염은 귓구멍에서 고막 직전(외이도)까지의 귀 입구 부분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걸 말한다. 원래 정상적인 외이도는 세균이 거의 없는 깨끗한 곳으로 이는 외이도의 자정작용에 의해 유지된다. 자정작용중 가장 중요한 것은 외이도 상피각층의 박탈 및 외측으로의 이동으로 이는 귀지가 생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약산성 PH가 유지돼 병원성 세균이 자라지 못하게 하고, 피부층이 단단하며, 피부 및 피하층으로의 혈액공급이 충분한 것, 그리고 항균작용을 갖는 분비선 등이 외이도의 자정작용에 기여한다.

 

잠수 놀이를 하면 귀에 물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이때 물을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귀 안이 축축해지면서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돼 귓병이 생길 수 있다. 물 자체보다는 물을 억지로 빼내기 위해 귀를 무리하게 후비다가 물러진 귀 안쪽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서 이곳에 세균이 침투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외이도염은 물놀이를 갔다 온 후 하루 이틀이 지나면 가려워지며 증상이 나타난 뒤 3일쯤 되면 통증과 함께 고름이 나오는 게 보통이다. 귀가 먹먹하거나 잘 안 들리는 경우, 귀를 후빈 후 귀가 아프고 붓는 경우, 진물이 흐르다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못 정도로 아프고 입을 벌리기 힘든 경우도 있다. 외이도염이 악화되어 내측, 즉 고막 가까이까지 퍼지면 골막에 압력을 가하게 돼 통증이 유발된다. 이때 외이도를 관찰해 보면 빨갛게 부어있고 귓바퀴를 잡아당기면 통증과 함께 심한 경우 진물이 나온다. 이쯤 되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귀를 소독하고, 항생제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면 쉽게 낫는다. 하지만 병원을 찾지 않고 방치하다가는 가려움증에 시달리는 만성외이도염 또는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외이도염의 치료는 세심한 외이도의 치료와 항생제, 소염제 등의 병합투여요법을 사용하며 고름에서의 세균배양검사를 통해 원인세균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한다. 농양(고름주머니)이 형성된 경우에는 절개해 고름을 제거해 줘야 하는데, 이때 외이도의 청소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의사에 의해 조심스럽게 행해져야 하며 본인이 손수 깨끗이 한다고 만지는 경우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항생제를 복용하고 외이도를 깨끗이 청소하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바로 좋아지지만 당뇨병을 갖고 있는 고령자들은 이 병이 악화돼 간혹 생명을 위협받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귓병 예방을 위해서는 귓구멍의 청결과 건조가 제일 중요하다. 우선 물놀이 후에는 더러운 손 또는 금속성 귀이개로 귀를 후비지 않는 게 현명하다. 대신 깨끗한 물로 씻은 다음 면봉으로 긁지 말고 귀 속의 물기만 흡수하는 게 좋다. 또 선풍기, 드라이의 찬바람을 이용해 귀를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고막에 구멍이 있거나 귓병을 앓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귀마개를 착용,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차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  이비인후과  우 현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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